현서 근황

요즘 현서는 결투 놀이에 푹 빠져있다.

결투는 라이벌과 해야 한다고 하자, 라이벌이 뭐냐고 물어봐서 너와 실력이 비슷한 사람이라고 말해줬다.

라이벌은 아빠, 엄마, 형이라고 한다.

결투는 현서가 주는 칼을 들고 현서와 칼로 대결해야한다.

'절대방어' 같은걸 쓰면 엉엉 울더니 잘 설명해주자 자신도 그 기술을 쓰고 있다.

생일선물을 물어보니 결투에 쓸 칼이 필요하다고 한다.

블리자드 소드를 구매해 놨는데 생일날까지 꼭꼭 숨기고 있어야 겠다.

요즘들어 자신의 고집이 한번에 관철 안 되면 엉엉 우는 경우가 두번이나 발생했다.
(절대방어 썼을때, 샤워할때 무선조종차 못 가지고 들어가게 했을때..)

자아가 강해지는 시기라 많은 대화를 해야한다.